슬롯머신의 정의 및 역사
슬롯머신의 정의
슬롯머신은 카지노와 게임장 등에 배치되어 있는 도박용 기계장치입니다. 코인, 티켓, 캐시, 칩과 같은 슬롯머신을 작동시킬 수 있는 것을 투입하여 버튼을 누르거나 핸들을 당기면 슬롯 기기 화면상에 릴을 통해 심벌이 돌아가는데, 미리 입력된 사상표에 따라 심벌이 일치할 경우 당첨금을 받게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돈을 잃게 됩니다.
실력이나 역량이 필요한 카드게임과는 다르게 단순히 버튼을 누르거나 핸들을 당기면 심벌을 맞추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100% 운을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그럼에도 슬롯머신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접근성, 수천 개의 다양한 게임과 여러 가지의 테마가 있어 취향대로 슬롯머신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기가 많은 게임입니다.
흔히 말하는 슬롯에서 잭팟은 1000~10000번 플레이 될 때마다 한번 꼴로 나오는데 당첨금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보통 카지노에서 잭팟이 터지만 100만 달러로 한화 10억 원 정도입니다.
슬롯머신의 역사
슬롯머신은 1891년 뉴욕의 Sittman와 Pitt라는 두 사람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포커게임을 바탕으로 최초 개발되었는데 현재에 우리가 알고 있는 슬롯머신과는 생김새가 다르게 생겼다고 합니다.
코인을 투입하고 레버를 당기게 되면 5장의 트럼프 카드가 일렬로 배치가 되고 그 조합에 따라 상을 주는 방식의 기계였습니다. 경우의 수가 많아 당첨 확률이 낮고 승리 결과를 예상할 수 없었지만 술집 사람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후 찰스 페이(Charles Fay)라는 사람이 자유의 종(Liberty Bell)이라는 이름의 슬롯머신을 세상에 출시했습니다. 찰스 페이는 카드 대신 심벌을 선택하였고 (말굽, 하트, 다이아몬드, 스페이드, 종) 3개의 릴을 사용했습니다. 이 슬롯머신에서 가장 배당금이 센 심벌은 종이였고 최초의 잭팟 마크는 7.7.7이 아닌 종인 셈입니다. 찰스 페이의 자유의 종은 아메리카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고 수많은 업체에서 카피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찰스 페이가 슬롯머신을 판매하지 않고 임대만 했기 때문)
시간이 지나면서 1910년 도박이 미국 내에서 불법화되어 슬롯머신을 소유하는 것조차 죄가 되었기 때문에, 슬롯머신을 운세, 껌, 과일, 뽑기 등 도박과 무관한 변형판을 개발하여 판매하였다. 이 시기에 가장 대표적인 슬롯머신 제품으로는 1910년 Herbert Mills에서 생산한 껌 판매 옵션이 포함된 오퍼레이터 벨(Operator ‘s Bell)입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오퍼레이터 벨에서 레몬은 꽝을 상징하는 과일이었는데 현재까지도 미국에서 레몬은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꽝인 뜻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세상이 발전하고 개발되면서 슬롯머신도 함께 발전을 이뤄왔고 1964년 최초의 전자식 슬롯머신, 1976년 최초의 비디오 슬롯머신 현대에 들어서 온라인 슬롯머신까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 슬롯머신은 카지노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891년 최초의 슬롯머신 개발부터 현재의 슬롯머신은 누구에게는 많은 당첨금을 누구에게는 야속하기만 한 슬롯머신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